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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라자로마을 후원

성 라자로마을은 한국전쟁 발발 직전인 1950년 6월 2일 메리놀회 소속 조지캐롤 안 주교가 설립한 대한민국 가톨릭이 운영중인 구라사업 기관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시설입니다. 정착촌과 함께 병동, 진료소, 교육관, 수녀원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일투어는 성 라자로마을에서 개최하는 자선음악회에 기부금 후원을 통해 무의탁 한센병 환자 치료와 치료된 환자의 사회복귀를 돕는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성 라자로 마을이 주관하는 '제29회 국내외 한센병 가족들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그대 있음에(Because of You)'가 5월 28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라자로 돕기회 주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과 '그대 있음에' 준비위원회가 기획하고, 천주교 수원교구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가 후원하였다.
내일여행도 고통받는 환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자 기부활동을 통해 이번 음악회 후원사업에 동참하였다.

음악회를 준비한 '성 라자로 마을'은 의왕시 오전동에 있는 가톨릭 사회사업 시설이다. 1950년 조지 캐롤 안 주교가 설립한 기관으로 무의탁 한센병 환자 치료와 치료된 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세계의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현재 3천여명의 후원 회원들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을 주관한 성라자로 마을 원장 조욱현 신부는 "한센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면서 한센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사라져가고 있다"며 "한국도 받는 나라에서 돕는 나라로 성장한 지금 해외 한센병 환자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신부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등지의 저개발국가에서는 여전히 매년 70여만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부분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후유증으로 장애를 갖게 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연 수익금은 모두 아프리카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해외 한센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사업과 한센인과 그 가족의 생활지원사업, 교육사업 등에 쓰인다.

방송인 임성훈 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정치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이끄는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김덕수 사물놀이단이 출연했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박쥐 중 '고향의 소리'와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등과 함께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이'도 연주되었다. 김덕수 사물놀이단과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마당-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