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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시칠리아 한달살이를 접고 편히 묻어 다니겠다고 내일투어를 선택한 우리는 공항에서 부터 예쁘고 여리여리한 외모의 김옥경가이드님을 만나고 부터 마음이 Up 되었다. 비행기의 빈자리를 알려주는 김옥경 가이드님의 센스문자를 시작으로 긴 비행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던 3일차 시라쿠사의 디오니 소스의 귀를 지나면서 부터 큰소리가 나고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을 시간이 부족했다는 불만표출이었다. 모두가 조용해지고 긴장해지기 시작했다. 쩝! 그 때 김옥경 가이드님의 표정관리와 성숙한 대처는 존경해 마지 않는다. 6일차 되는 날 저녁 식후 어떤 부인이 식탁의자에 지갑을 놓고 온걸 알았을 때는 이미 버스는 골목을 돌고 있었다. 다행히 김옥경 가이드님의 빠른 대처로 지갑을 온전히 찾을 수 있었으나 배 탑승시간이 급해졌다. 김옥경 가이드님과 그 부인이 눈썹이 날리도록 지갑을 찾아 가지고 함께 헉헉 거리며 버스로 뛰어 오던 모습은 안쓰럽고 짠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일정내내 역사적 사건과 배경설명은 거의 벌거벗은 세계사를 듣는 수준이었고 재미있었다. 집이 그리울 때쯤 공항에 도착하니 5시간 연착! 아 터키시 항공 너! 돌아오는 비행기 좌석의 빈자리를 알려주는 김 가이드님의 배려로 긴 비행시간을 비지니스도 부럽지 않게 편히 올 수 있었다. 사실 여느 여행업계의 가이드님에게서도 경험할 수 없는 내일투어의 김옥경선생님의 센스였다. 마지막 캐리어 파손정도도 신경써 주셨던 내일투어의 김옥경선생님은 끝까지 프로다움을 보여주셨다. 이번 여행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김옥경 선생님 보고 싶을 거에요. 그리고 내일투어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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