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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유럽 8코스: 유럽 7개국 23일
이수현(2023-06-19 PM 11:24:22)
이용 상품
: 8코스: 유럽 7개국 23,25일

1. 출발 일주일 전 OT에서도 숙소 확정이 되지 않아 시내와 떨어진 외곽으로 숙소가 배정될까봐 몹시 불안하여 담당자에게 문의하였더니 시내로 숙소 배정하기 위해 지연되는 것일 뿐 2-3일내로 숙소 확정이 될 것이라고 안내를 받았다. 그러나 출발 당일에야 숙소가 모두 확정되었고 예상대로 숙소는 모두 시내에서 30분 이상 떨어져 있어 관광과 도시간 이동시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였다. 또한 피렌체와 로마의 경우 시설이 낙후되었을 뿐 아니라 로마에서는 한 숙소에 모두 배정되지 않아 3곳의 숙소에 나누어 숙박을 하게 되었다. 특히 테르미니역의 우범지대로 보이는 골목에 위치한 숙소의 경우 숙소 현관문도 열쇠로 열고 들어가야 하는 등 출입에도 불편함이 심했다.
2. 계획된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고 이에 대한 사전 고지도 전혀 없었다. TGV의 경우 극 성수기라서 예약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설명도 OT 당일에서야 이루어졌고, 파리에서 루체른으로 이동 시에는 기차를 3번이나 환승해야 하는 등 도시간 이동시 예정되지 않은 기차 환승및 지연으로 인해 정해진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 어려웠다. 특히 밀라노에서 기차예약이 늦게 되어 밀라노에서 반일 일정이 추가되었으나 이에 대한 사전 설명이나 고지는 전무했다. 당연히 이후 일정은 엉망진창이 되었다.
3. 예약 당시 사전 정보 제공에 대해 문의하자 여행 일정이 임박하면 여행가이드 정보가 제공된다고 하였으나 여행 출발시까지 홈페이지에 기재된 정보 이외의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다.
4. 숙소 및 기차예약 등 일정에 대한 전반적인 확정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모객확정이 늦게 되었다고 계속 이야기했으나 본인이 예약한 시점이 여행 출발일 기준 1달 전이었고, 이미 출발확정된 상품이었다. 또한 함께 여행한 일행들에게 확인해보니 9코스를 예약 신청한 고객에게 출발일 기준 1주일 남짓하여 출발확정이 불가하다고 해당 상품으로 변경하도록 유도하면서 모객 확정은 늦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극성수기임을 감안하여 예약의 어려움에 대한 대비도 없이 무조건 해당상품으로 고객을 유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다.
5. 여행시 발생한 여러 가지 불편 사항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자 여행사의 준비가 미흡함을 인정하나 성수기라서 숙소나 기차예약시 어쩔수 없었다는 무성의한 변명 뿐이었다. 코로나이후 갑작스럽게 증가한 여행사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음을 감안한다하더라도 해당 내용에 대한 사전 고지나 어떠한 설명도 없이 여행 일정이 변경되고 숙소가 확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여행사의 기본적인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자유여행이 아닌 세미패키지 상품을 예약한 경우 숙소나 기차 예약 등 전반적인 여행과 관련된 모든 제반 사항에 대해 여행사에 위임하고 보다 편리한 여행을 하기 위함이나 극성수기임을 고려하더라도 여행사에서 그에 대한 예측이나 대비가 부족했던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6. 이번 여행에서 단 한가지 만족했던 점은 인솔자가 동행하여 현장에서 발생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인솔자에게 불만사항을 전달하고 그 인솔자의 자체 역량으로 문제를 해결하여 여행 일정이 그나마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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