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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20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의미있는 해인만큼 내 인생과 학생들에게도 그 의미를 더해보고자 내일투어에서 함께한 '임시정부 100주년기념 역사탐방'길에 올랐다. 이 여행은 단순 임시정부라는 것, 그 중심에는 백범 김구 선생님이 있었다는 것,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그 터를 눈에 담을 수 있었다는 것 이상으로 큰 의미를 안겨주었다. 나의 신조는 '아는 만큼 배운다'이다. 모든 여행을 떠나기전 그 나라의 역사, 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간다. 그래서 중국땅의 독립투사, 김구선생님, 친일파와 매국노, 난징대학살 등에 대한 책과 자료들을 보고 떠났다 .그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1.상해임시정부청사- 이곳은 다른 관광단체에서도 상하이 코스로 많이들 와보는 곳이다. 중국식 4번방 가파른 계단과 탁자들. 그 곳에서 김구선생님과 이봉창, 윤봉길 의사들이 모여 거사를 계획했던 곳, 조국을 떠나 상해까지 와서 임시로 정부를 만들고 우리나라 헌법의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다.'라는 기초를 세웠던 곳이다. 이 나라의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꼭 와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행복이 이 분들의 소중한 헌신으로 이루어 졌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2.김구선생님 가족 거주지,영경방- 임시정부 청사는 다녀가지만 이 곳은 내일투어에서 코스에 넣은 덕에 와 볼 수 있었다. 김군선생님 아내가 낙상한 그 집의 가파른 계단과 가난에 병에 허덕이며 숨죽이며 살던 망국노의 삶이 떠오른다. 나도 아내이자, 엄마라서인지 출산 후 병든 몸으로 낙상했던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데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 애절한 삶에...
3.상해 황포강 유람선- 태국, 홍콩의 야경과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이라 여기만 오산! 이곳은 동쪽의 근현대시대 상하이에 밀려드는 서양세력들이 상해를 장악할 때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 각국의 조계지로서 신식 건물들이 화려한 모습으로 세워져 야경을 뽑내고 있다.실상은 식민지의 상징. 반대편에는 현대 상하이의 발전을 자랑하듯이 초고층의 이색적은 건물들로 대조를 이룬다. 실로 과거와 현재의 묘한 야경에 역사를 알고 보는 관광은 실로 의미가 100배이다.
4.난징대학상기념관-난징(남경)그 당시 중국의 수도였던 남경에서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으로 30만명의 민간일 학살이 이루어졌던 곳, 누가 더 빨리 죽이나 일본군이 내기를 했던 곳, 중국의 홀로코스트이지만 독일 나치즘의 유대인 학살만큼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다. 나 역시도 이번 탐방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지금의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5.중앙반점(센트럴 호텔-김구선생님이 장제스를 만나기 위해 묵었던 호텔)- 국민당 장제스와의 만남으로 임시정부가 큰 도움을 받아 피난을 다니고 거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그 오래된 호텔에 묵었다. 드라마 미스터션사인을 애청했던 나인지라 근현대식으로 잘 보존된 건물과 오래된 가죽 가방처럼 역사가 뭍어나는 호텔의 식당과 로비 마치 드라마속 김민정의 호텔에 온 것 같았다.
6.위안부 보존건물- 역사 교과서에 실린 배부른 위안부 여성의 사진 바로 박영심 할머니의 위안부 시절 사진이다. 실제 그 건물을 찾아가 묵념을 하고 서러움이 가득한 19번 방에서 한참을 가슴아파 했다. 지금도 뜨거운 위안부 문제, 소녀상 과거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행태에 씁씁하다.
*이번 여행은 우리가 단순 패키지 관광여행에서는 갈 수 없는 곳까지 기획되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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