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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힐링&스파 우리만으로 떠난 3대 가족여행
9th SEP(2019-10-23 AM 12:57:21)
이용 상품
: 마닐라 힐링&스파 우리만

어머님 칠순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3대가 함께 여행을 가기 위해 여러 여행사 일정을 보았는데요-
70이 넘으신 부모님과 초딩,중딩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이 함께하기엔 단체로 가는 여행상품들은 힘

들것 같고 자유여행을 가기에도 힘들것 같아 고민하던차에 내일투어에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중간 쯤인

'우리만' 이라는 상품을 보자마자--- 딱!!!! 우리가족을 위한 상품이다 했었죠--

6명이 함께하는 여행이라 비용도 부담되고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감안한 일정을 잡아야해서
휴양과 관광을 적절하게 믹스한 일정을 찾다가 가까운 필리핀의 마닐라 힐링&스파 우리만 상품을 발견했어

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온천과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쇼핑, 아이들도 수영하고 놀수 있은 일정을 만들기 위

하여 담당 코디네이터와 상의 끝에 일정을 추가하여 다채로운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100% 만족한 완벽한 일정 소개 드릴께요---

 

'마닐라 힐링&스파 우리만' 상품은 기본 2박 4일 일정이에요-
2박 4일간의 짧고 알찬 일정이지만..

 

저희 가족들은 바다도 가고싶고- 온천도 가고싶고 도시에서 일상처럼 즐기고도 싶었어요--
일정을 2배이상 늘려 5박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다른여행사는 정해진 일정에서 변경도 어렵던데.. 내일투어 우리만은 원하는데로 일정조정도 가능!!!! 최고!!!)

 

먼저 기본일정인 2일차 히든벨리와 베니스몰에서의 쇼핑
원래 아침일찍 히든벨리로 가는 일정이지만...
짧은 비행시간(4시간)이지만 부모님이 힘드실 수 있을것 같다는 담당자의 추천으로
오전에 베니스몰에서 쇼핑을 즐기고 점심먹고 히든벨리로 출발!!!!

최고의 선택이였습니다. 히든벨리의 밤의 모습이 너무너무 좋았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한적하니 좋았어요-

 

1. 보니파시오 그랜드커널 몰





 

마카오에도 비슷한게 있는것같았는데요- 수로에서 곤돌라도 탈수 있고 너무너무 예쁜 쇼핑몰이였어요-
특히 보니파시오는 내가 알고 있던 필리핀의 선입견을 완전 없애준 곳이에요-
신도시로 잘 정돈된 도시와 세련되고 큰 규모의 건물들-
어마어마한 크기의 쇼핑몰에 다양한 레스토랑과 저렴한 물건들---
우리 가족들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사진찍고 쇼핑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2. 히든벨리 - 노천온천 

   

 

마닐라에서 2시간정도 차로 이동한듯해요- 시내를 벗어나 쭉 뻣은 고속도로를 지나 한적한 시골마을같은곳

을 지나 산속으로 들어가니 이름처럼 숨겨진 천국이 나옵니다.
온천수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쳐져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물온도의 천연 수영장이 여러군데

가 있어 각기 다른 분위기에서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히든폭포까지의 대나무로 정성것만든 산책로는 발에 흙도 안묻게 산림욕을 즐기며 폭포까지 이동이 가능합

니다. 찾아오는 손님들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저녁이되면 천연 수영장에 은은한 조명이 들어오며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가족들에게도 좋고 연인들에게도 좋을것 같았어요-
히든벨리를 온다면 오후시간에 방문을 추천!!!!


히든벨리은 간식과 식사가 포함인데요-
저녁식사가 뷔페로 제공되는데요- 직원들이 테이블로와서 노래를 불러줍니다.
깜깜하고 조용한 산속 레스토랑에서 감미로운 노래와 맛있는 식사...


3일차에는 아이들을 위한 날로 바다로 호핑투어를 계획했어요-
해외여행인데 그래도 예쁜물고기도보고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싶어 담당자분에게 여쭤보니
마닐라에서 거리가 조금 멀긴하지만 차로 3시간 거리에 호핑투어를 할 수 있는 바닷가가 있다고하여
일정을 추가했습니다.


여기도 대만족!!!!

마다붕카이라는 리조트에서 진행하는 호핑투어인데요-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거리가 좀 멀어 한번에 3시간을 이동하는것에 부담스러워하니 담당자님이 중간에 잠시 한곳을 들려가는 것

을 권해주셨는데요-
따가이따이라고 하는 화산이였어요-
화산분화구에 작은 화산이 있는 독특한 지영으로 화산 분화구 언덕쪽에 레스토랑과 호텔들도 있어보였습니

다. 원래는 배를 타고 작은 화산으로 들어가 조랑말 트래킹을 하는 코스의 관광지인데....

 

우리는 잠시 들려 화산이 바라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먹고 과일시장에 들려 열대과일도 구입하고 바탕가스로 이동했습니다.

 

3. 따가이따이 화산 뷰 브런치 레스토랑 'Bag of Beans'

 

우연히 간곳이지만... 멋진뷰와 푸짐한 브런치를 제공하는 곳이였습니다.
이런 멋진 뷰의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푸짐한 브런치를 1인당 1만원으로 먹을수 있습니다.
물론 현지 물가로 생각하면 조금 비싼편이지만... 한국에서 동네 브런치집에서도 이보다 비싼 금액으로 먹

었던것을 감안하면... 최고!!!!


   

 


4. 바탕가스 마다붕카이 호핑투어


필리핀 전통배인 방카를 타고 우리가족만 바다로나가 줄낚시와 스노클링을 합니다.
열심히 고기를 잡고있는데 선장님이 사시미를 먹겠냐고 묻습니다. ㅎㅎㅎ
배에서 바로 떠주는 회와 초고추장까지 준비해온 선장님--
소주를 준비 안해간것을 후회했지만.. 시원한 산미구엘과 함께하는 자연산 회

호핑투어를 마치면 발사라고 부르는 대나무로 만든 바다위에 오두막으로 이동을 합니다.
돌아오는 시간에 맞추어 바베큐로 점심을 제공해주는데요-
생선구이와 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바베큐까지 푸짐한 점심 식사를 준비해줍니다.

호핑투어가 끝나면 리조트 수영장에서 잠시 시간을 보낼수도 있고요-


5. 따가이따이 스타벅스

  

아침에 지나오면서 따가이따이 화산이 바라보이는 스타벅스를 발견하여 기사님한테 들려줄것을 부탁을 했

습니다. 점심을 너무 푸짐하게먹어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빵으로 저녁을 해결했네요-
아마도 스타벅스 중 가장 멋진 뷰가 바라보이는 스타벅스일듯합니다.

예정에 없던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늦에 호텔에 도착하여 기사님 시간 추가비용을 드리고 약간의

팁도 추가로 드렸습니다.
너무 친절하게 기다려주시고 편안하게 운전을 해줬는데 더 많이 드리지 못한게 미안스러웠네요-

 

4일차에는 온천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위하여 조금 멀지만 클락에 위치한 푸닝온천 일정도 추가!!!

푸닝온천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던 곳으로 불과 30년정도 전에 화산 대폭발로 생겨난 온천입니다.

 

6. 클락 푸닝온천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110킬로정도 떨어진 클락에 화산지대에 위치한 온천으로1991년 피나투보화산 대폭발이후 생겨난 온천으로 2005년에 개장했다고 합니다.
용암이 흐르면서 생긴 협곡을 사륜구동 차량으로 이동을 하는데 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
물을 가르며 산을 올라가는 신기한 체험--
온천에 도착하면 멋진 절경의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화산모래찜질과 머드팩까지 특별한 경험을 할수 있습니다.


화산분출 시 용암이 흐른 계곡을 4륜구동차량으로 30분을 거슬러 올라가 멋진 경관의 노천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화산모래찜질과 머드팩까지..
마닐라에서 오고가고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하지만 하루코스로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인듯합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근처 시장에서 맛있는 크랩인 알리망오와 새우, 조개, 오징어를 사서 바로 옆에 식당에서 맞나게 조리를 해줍니다. 라이브 밴드의 노래를 들으면서 6명이 8만원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게 필리핀 여행의 매력인듯

  


▲ 퀘존 쿠바오지역의 파머스마켓의 수산시장과 즉석 조리해주는 식당

 

마지막 하루는 마닐라 시내에서 자잘한 쇼핑과 맛난 식사들-

마닐라에는 다양한 해외 프렌차이즈 레스토랑들이 많이 들어와있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생각보다 고급스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근 생긴 대형 쇼핑몰보다 큰 규모의 대형쇼핑몰 3-4개가 연결된 수많은 쇼핑몰들이 있으며

명품쇼핑은 아니지만 소박하고 즐거운 쇼핑을 즐길수 있는것도 마닐라에 장점인것 같습니다.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할아버지,할머니와 손주들의 첫 해외여행을

내일투어 우리만으로 즐겁고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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