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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사의 압박과 부하직원의 하극상. 과도한 업무량과 끊임없는 집안 일에... 무척이나 바쁘고 많은 일들로 인해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어디든 도망가야겠다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무조건 떠나는데 필요한 여행의 필수 조건은... 하나. 따뜻한 동남아 일 것. 둘. 한국 사람이 최대한 적을 것. 셋. 수영장이 좋아서 실컷 수영할 맛 나는 곳일 것. 넷. 쾌적한 호텔 혹은 리조트일 것. 다섯. 많은 정보가 필요한 곳이 아닐 것. 이 다섯가지의 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곳으로 찾아야 했습니다.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신경 쓰는 게 귀찮은 타입이라 유명여행사이트의 패키지를 자주 다녔는데... 이번 여행은 어떤 시간의 제재도 신경 쓰기 싫을 만큼 쉬고 싶은 상태라 자유여행을 알아보던 중 '내일투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개별자유여행이 모토인 '내일투어'. 저한테 딱 맞는 여행투어사이트임을 알게 되었고, 일사천리로 예약 및 결재를 진행하는데, 개인의 카드결재 오류로 취소하고 다시 결재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분의 친절한 상담과 정확한 대응에 기분 좋게 결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자잘한 전화에도 자세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만족스러웠고 그 외에 준비하는 동안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을 만큼 친절한 안내를 해준 직원으로 인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여행당일...들뜬 마음과 홀가분한 기분으로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나 중국 삼아국제공항의 출입국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듣고 난 후 면비자와 안내책자를 확인하던 중 면비자에 저희 커플의 이름이 없어 당황스러웠습니다. 현지 공항 가이드가 면비자를 확인하여 처리해주겠다고 했으며, 조금 후 문자로 저희 이름이 있는 면비자를 송부해주었습니다. 현지 공항 가이드님의 착오에 대응하는 발 빠른 대처가 아주 마음에 들었으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중국삼아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내일투어에서 알려준 대로 입국 수속을 진행하였고, 외부로 나오니 현지가이드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현지 가이드님이 알려주는 버스에 탑승을 하여 호텔까지 이동하는 중에 중국 하이난의 자세한 설명과 여행하는 동안의 절대하면 안 되는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버스는 새 차처럼 깨끗했으며 쾌적했습니다. 왠지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호텔은 생각보다 화려했고 깨끗하고 편안했습니다. 배정받은 룸은 아주 넓었고 침대로 엄청 컸습니다. 고개 돌려 바라본 커다란 창문으로는 바다와 하늘이 환하게 보였고, 베란다에서는 울창한 야자수와 커다란 수영장이 보였습니다. 깨끗한 침대에 누워 크게 숨을 쉬는데 진짜 여행 온 기분이 들었고 자유라는 생각에 편안했습니다. 같이 동행한 남친도 편하고 기분 좋은지 베란다에서 바람을 쐬고 난 후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노곤한 몸을 쉬게 하였습니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를 만큼 편안하게 자다 깬 뒤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룸을 나와서 호텔을 자세히 둘러보았습니다. 호텔은 생각보다 더 넓었고, 수영장은 5개로 높이와 위치가 다 달랐으며, 튜브 금지되는 곳도 있고, 아이들만 놀 수 있는 장소도 따로 있어 연령대에 맞춰 수영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수영장 옆에 늘어선 썬 베드는 수량이 많았고, 울창한 야자수 나무는 이곳이 외국임을 다시금 실감나게 해줬습니다.
자유일정으로 떠난 여행이라 중간의 선택 관광은 “내일투어” 가이드북에서 안내해준 설명을 보고 진행했으며, 친절하게 한국말로 적힌 단어장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오로지 나를 위한 휴식 같은 여행이었습니다. 그 바램처럼 3박 5일 동안 마음껏 먹고 수영하고 자유롭게 지내다 온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날씨는 정말 좋았고, 드넓고 길게 뻗은 백사장도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해줬으며, 힘들고 지쳤던 일상을 완전히 잊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여유로움을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느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를 내어 “내일투어”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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