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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도중 하루는 남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연차가 남아서 연말에 써야 할 것 같아" "그래? 그럼 우리 제주도 여행이나 갈까? "싫어,차라리 돈을 더 주고 해외를 나가는게 낫겠다" "그렇게 생각해? 그럼 런던 어때?" 언젠가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런던을 가고 싶었고 런던여행에 관한 책을 가끔씩 읽곤 했다. 이제는 그러한 시간을 보상이라도 받는듯이 런던여행의 시작은 거침없이,두려움없이 시작되었다. 내일투어 호뉴여행을 통해 우린 진작에 자유여행을 했었기에 이번 역시 내일투어로 망설임없이 전화했다. 조유림 담당자의 세심한 배려속에 우리의 런던여행을 순조롭게 시작되었고 출발했다.  (런던 개트윅 공항 착륙 직전의 런던 근교의 모습) 비행기가 하강할수록 런던의 모습은 더욱 진하게 보였고 벅차 오르는 가슴을 억제 할 수 없었다. 학창시절 그 어린 아이의 눈 속에는 영어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런던의 모습을 기억한다. 빅벤,타워 브릿지,국회의사당의 모습을... 이제는 눈 속에서 기억한 모습이 아닌 실체를 보러 이 곳 런던에 왔다니!!!!! 한시라도 급히 런던을 향해 달려 가고 싶었다.  (이비스 얼스코트 런던 호텔 시티뷰)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바라본 런던의 시티뷰. 다행스럽게도 고층을 배정받고 런던아이의 일부분도 볼 수 있는 룸이라서 모든것이 완벽했고 감사했다.  (런던 쇼핑 중심가의 리젠트 스트리트) 곡선으로 이루어진 건물의 형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길가에서 이 곳 거리를 찍기에 바빠 보였다. 런던의 상징인 2층버스가 지나갈때 한 컷 찍으니 누가 말하지 않아도 이곳은 런던이야 라고 사진은 충분히 이야기 하고 있다.  (런던의 상징이 되는 곳 중 하나인 런던아이) 많은 사람들은 이 곳에서 행복한 미소와 들뜬 모습으로 런던아이의 야경을 찍고 있었다. 런던아이를 타지 않았지만 이 곳에서의 시간은 사람들의 행복한 미소를 바라보기만 해도 즐거웠고 행복했던 장소이다.  (노팅힐 서점) 30-40대에게 익숙한 영화 "노팅힐" 이 영화가 런던 촬영지라는데 안 갈 수가 있겠음?? 이 곳에 가서 사진도 찍고 서점에 들어가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책도 구매 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없었지만 서점에 머무르는 동안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 떠올리며 다시 한번 노팅힐 영화를 추억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영국 박물관 정문에서 한 컷) 영국 박물관은 진심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장소이다. 오픈시간에 맞춰 박물관을 찾아갔지만 길게 늘어선 줄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지만 기다릴만 했고 우린 관람을 시작했다. 너무나 많은 전시품들이 있고 너무나 큰 박물관이기에 우린 다 둘러보지 못했고 꼭 봐야 하는 전시품 위주로 관람했다.  (프림로즈 힐에서 바라본 런던 시티뷰) 런던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라고 한다. 해 질 무렵의 런던 시티뷰가 아릅답다고 해서 우린 서둘러 프림로즈 힐을 향했다. 우리는 겨울 날씨에 런던여행이라서 간식거리를 사서 가진 않았지만 춥지 않은 계절에 다시 한번 가서 간식을 사들고 잔디에 앉아 하염없이 시티뷰를 바라보며 프림로즈 힐의 매력에 한번 더 빠지고 싶다.  (빅벤의 공사중인 모습) 드디어 보게 된 빅벤. 실로 엄청난 크기와 높이를 자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공사중이라서 완벽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0201년에 공사 완공이라던데 다시 한번 빅벤의 모습을 보기 위해 런던에 다시 와야 하는 이유가 또 생기는 것 같다. 빅벤,완벽한 너의 모습을 보고 싶다^^  (내셔널 갤러리와 트라팔가 광장) 내셔널 갤러리 또한 흥미로웠던 곳이다. 미술에 문외한 나지만 런던여행 떠나기전에 내셔널 갤러리에 관한 책을 읽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에 봤던 작품을 찾는다며 이곳저곳을 돌아 다녔는데 흡사 미술작품과 나는 숨바꼭질을 하는 듯 했다. 내셔널 갤러리에 가려면 꼭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미술이라고 해서 지레 겁먹지 말고 어린이를 위한 내셔널 갤러리 책도 있으니(설명도 재미있다) 꼭 읽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자연사 박물관)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영화의 촬영지가 된 곳이기도 하다.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고 자연사 박물관 앞에는 회전목마와 스케이트장도 있었다. 가족여행객이라면 필수 코스가 아닌 가 싶다.  (흐린날씨의 타워 브릿지) 이 곳을 런던 브릿지라고 알고 계신분들이 많지만 실제 이름은 타워 브릿지이다. (런던에 있으니 런던브릿지도 틀린 말은 아니다 ㅋㅋ) 흐린날씨가 너무 아쉬웠지만 타워 브릿지가 내 눈 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게 무한감동을 주었다. 타워 브릿지 존재 자체가 감동이고 내가 그 앞에서 그 실체를 보고 있자니 가슴이 벅차 오르는 순간이었다. 런던 여행하면서 가장 감동이였던 두 가지는 런던에 도착 직전의 런던 모습이였고 타워 브릿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런던은 정말 그 자체가 감동이였다 :)  런던을 떠나기전의 마지막 날에는 다시 한번 쇼핑의 중심가에 다시 한 번 가 보았다. 우리 내일 떠나는데 하늘 어쩜 이렇게도 이쁜거니... 정말 떠나기 싫었고 다시 한번 런던에 와야 한다는 의지만이 생기는 시간이였다. 우리가 여행하기 전에 베드버그와 인종차별에 대해 걱정 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런던에서는 그런 걱정은 사라졌다. 우연히 마주친 런던 사람들은 친절했고 그런 그들의 친절은 런던이란 도시는 여행객들을 품어주는 따뜻한 인상을 받았다. 내게 또 다시 시간이 주어지고 기회가 생긴다면 런던, 망설일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속에 런던을 다 느끼지 못하고 왔기에 또 다시 가게 된다면 구석구석 더 돌아 다녀 보고 싶다. 런던 여행을 망설이나요? 그럼 내일투어와 함께 하세요 여러분은 또 다른 세계와 마주칠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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